2025
판넬에 판넬, 아크릴 및 혼합매체
35.5 x 35.5 cm
< 작품시 >
도시생활, 그 너머도시생활, 너머
도시는 거대한 심장
쉬지 않고 뛰는 맥박
높이 솟은 빌딩은
신들의 탑처럼 우뚝
그 아래,
꿈을 꾸었는지조차 잊어버린 채
그저, 그저
열심히 살아가는 무채색 얼굴들
소음은 바람되어 귀를 두드리고
현란한 불빛은 어둠마저 집어삼킨다
꿈의 파편들이 사방으로 흩어지고
유리창 너머로 반사될 뿐
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은
회색빛 하늘 아래 쌓여만 간다
바람의 소리를 듣고 싶다
노을과 함께 미소 짓고 싶다
천천히, 아주 천천히
구매가능
렌탈가능
All Artwork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