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4
판넬에 아크릴, 레진, 마끈 및 혼합재료
73 x 73 cm
< 작품시 >
쉴 만한 물 가로
지친 하루가 등을 돌릴 때
나는 나를 데리고 그곳으로 간다
시간마저 발길을 멈춘 그곳에서
나는 나를 풀어 놓는다
빛은 부드러운 손길로
내 어깨를 토닥인다
세상의 무거운 소음이 멀어지고
그리운 목소리가 들려온다
나는 어제의 무거운 짐을 벗어 던지고
가만히 물가에 기댄다
아득한 안식을 노래한다
고요한 물결 속에 녹아내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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