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4
판넬에 아크릴, 레진, 알루미늄, 마끈 및 혼합매체
116.8 x 91 cm
< 작품시 >
열정의 언어
내 안의 불꽃은 꺼질 줄 모른다
끝없는 열정은 한계를 묶어두지 않는다
거침없이 번지는 불의 혀
차갑게 날을 세운 칼날
그러나 그 안에 숨은 것은
뜨겁고도 단단한 사랑
나는 열정의 의미를 묻지 않는다
그 자체가 아름다움의 이유이므로
나는 보이지 않지만, 여기에 있다
형태를 알 수 없는 흐름
튀어 오르고, 퍼져나가고
때로는 가라앉아 깊어진다
누구에게도 손을 내밀지 않지만
내 마음을 흔드는 고요한 사랑이다
어느 순간, 나의 가슴에 안겨
눈부시게 빛나는 진리의 파편을
이해되지 않는 갈망처럼
한 조각씩 품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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