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4
판넬에 아크릴 및 혼합매체
35.5 x 35.5 cm
< 작품시 >
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
어린 날 두 손 모아 기다리던
그 설렘은 어디로 갔을까
어른이 된 마음은 조용히 묻는다
기쁨을 노래하던 아이들의 웃음은
먼 기억 속 종소리처럼 희미한데
사라진 동심을 찾으려 다시 손을 모은다
이제는 낡은 예배당 의자에 앉아
시간 속에 유배된 그날의 설렘을
마음 깊이 퍼지기를 여전히 꿈꾼다
한밤중 가장 깊은 어둠 속에서
한 줄기 빛이 태어난다 하셨다
고요한 밤, 그 기쁨처럼 나는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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