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
캔버스에 아크릴 및 혼합매체
20.3 x 20.3 cm
/
22 x 22 cm
< 작품시 >
견딘 마음 한 점
말보다 먼저 가는 마음
떨리는 손끝으로 감싼 하루
붓질 멈춘 자리에
숨결 하나, 조용히 포갠다
"예술이 배달됩니다”
이 말 한 줄이
이토록 눈물겹게
아름다울 줄 몰랐다
하루를 단정히 접어
조용히 내어놓는 일
잊히지 않으려는
한 존재의 방식
무너지지 않으려
나는 오늘도
무언가를 보낸다
품위 있게 살아내고 싶은
하나의 기도였다
기도처럼 하루를 싸매며
예술이라는 이름으로
삶을 포장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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