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

2025
판넬에 아크릴, 오일파스텔 및 혼합매체
50.8 x 38.1 cm
/
56.8 x 44.1 cm
< 작품시 >
다시 피는
한때는 꺾인 줄 알았다
빛도 물도 닿지 않는 그늘 속에서
스스로를 버린 채 숨죽여 지냈다
그러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
아직 작게 뛰는 심장이 있었다
살아있다는 건
소란한 기적이 아니라
아무도 모르게
안으로부터 자라나는 힘
세상은 자라남을 눈으로 본다하지만
진짜 피어남은 흙 속 깊은 어둠에서
자신을 다시 믿기로 결정할 때 이루어진다
다시는 열리지 않을 것 같던 문의 틈에서
내가 나에게로 되돌아오는 빛이 묻어난다
그래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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